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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축구인 축제···GRS 축구대회 15일 개막

입력 2021.05.15. 05:57 댓글 0개
코로나19 뚫고 제주도서 올해 첫 축구행사 열려
5~6월 총 6주간 조별예선…9월 이후 본선 및 왕중왕전
[서울=뉴시스] 2021GRS컵 대표자회의. (사진=GRS 홍보팀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제주도축구협회 및 국뢰체육문화산업(이하 GRS)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GRS 草根(풀뿌리) 축구대회가 15일 오전 10시부터 강창학축구장 A, B구장, 걸매축구장 A, B구장 총 4개 구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막한다.

대회 참가팀은 50세 이상 20팀(한라그룹), 50세 이하 16팀(탐라그룹) 등이며 참가 선수단은 대략 800명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대상은 2021년도 대한축구협회 등록 승인을 완료한 동호인 팀 및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종목별로(50세 이상 20팀 참가, 50세 이하 16팀 참가) 5~6월까지 총 6주간 주말을 이용해 조별 예선이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시즌이 지나고 9월 이후부터 본선경기 및 왕중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애초 다양한 축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제주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모든 행사는 축소 운영된다. 행사는 9월 이후 왕중왕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목별 입상 팀에게는 3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되며,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중국 청도시 해외 친선교류전에 참가할 특전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생활축구 동호인간 친선경기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진행 예정이던 모든 축구행사가 잠정적으로 취소 및 연기됐지만, 제주도축구협회와 서귀포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 첫 축구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 대회는 참가비가 20만원으로 제주도 내 축구를 사랑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리그다.

참가비는 대회운영비 등으로 사용하고 잔액은 불우이웃돕기,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재정 여건이 어려운 학교 운동부 용품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당 금액을 대회운영비로 후원한 GRS는 "제주도 내 동호인 축구의 열악함을 보고 적극적으로 후원해 제주도 내 동호인 축구 저변 확대와 생활축구 프로그램 개발 등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GRS, 국뢰주식회사, (주)스타스포츠, 재제주도중국인(상)회, 제주한라대학교, K마스크1 등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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