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남녀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이오남·박옥희 취임

입력 2021.05.14. 16:52 수정 2021.05.14. 16:52 댓글 0개
김영록 지사, 신임 회장들에 임명장 수여
김영록 전남지사가 14일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신임 이오남(남)·박옥희(여)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이오남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박옥희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오남 연합회장은 2011년 의용소방대에 입대, 여수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며 20년간 소방업무 보조, 재난 예방,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박옥희 연합회장은 2003년부터 광양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로 활동했으며 각종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힘썼다.

이들은 2023년 1월까지 2년 동안 1만 1천여 전남도의용소방대원을 이끌게 된다. 현재 전남에는 22개 시군에 542개 의용소방대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재난관리를 위한 자율적 봉사활동의 효율적 운영 및 의용소방대 간 상호협조 증진, 의용소방대원의 복지향상 등을 위한 봉사단체다. 화재 현장의 소방업무 보조 활동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전문적인 소방 활동을 펼치고, 소방공무원을 보조하며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및 캠페인,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헌혈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에 나섰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 현장에서도 봉사단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최근 22개 시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연일 하루 60여 명 이상씩 계속 지원 근무를 하고 있으며, 500여 명이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새 연합회장 취임이 전남의용소방대가 안전 파수꾼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도에서도 의용소방대원이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년간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전남도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애쓴 안훈석, 박금낭 전임 연합회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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