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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타자 출신 로드리게스, NBA 미네소타 인수"

입력 2021.05.14. 15:08 댓글 0개
[마이애미=AP/뉴시스]알렉스 로드리게스. 2019.12.14.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대표 강타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가 된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로드리게스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사업가 마크 로이와 손을 잡고 미네소타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는 NBA 사무국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P통신은 인수액이 15억 달러(약 1초6936억원)라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19세의 나이로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19년 동안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면서 리그 MVP 3회, 홈런왕 5회, 올스타 14회 선정 등의 기록을 남겼다.

2016년 은퇴한 로드리게스는 이후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MLB 뉴욕 메츠 인수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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