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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항구·포구 6곳에 10t급 다목적 인양기 설치

입력 2021.05.14. 13:34 댓글 0개
5억5000만원 투입…어촌 일손부족 해소 등 기대
[진도=뉴시스] 항·포구 다목적 인양기.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어촌 일손부족 해소와 재해 발생시 신속한 소형어선 인양 등을 위해 10t급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내면 신기항 등 6개소에 추진된다.

다목적 인양기는 수산물과 어망·어구의 효율적 인양으로 어촌 일손부족 해소와 재해 발생시 신속한 소형어선 인양 등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진도군은 지난 2013년 다목적 인양기 관리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유지관리와 소규모 보수는 어촌계에서 자체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촌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군비 50%를 지원,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통해 다목적 인양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전문 보수업체와 함께 인양기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어촌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다목적 인양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면서 "다목적 인양기 사용에 어업인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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