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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농업 활용한 암환자 치유·돌봄 추진

입력 2021.05.14. 09:42 댓글 0개
지자체와 협력해 원예 치유 프로그램 등 운영
국립암센터.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국립암센터는 농업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고양시와 협력해 텃밭 활용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암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주간 ▲스칸디아모스 나무 꾸미기 ▲작물수확과 요리활동 ▲관엽식물 옮겨심기 ▲다육정원 만들기 ▲꽃 심기 등의 원예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열릴 치유 정원은 수생연못, 친환경 생태논, 텃밭작물, 계절꽃 및 허브 등으로 5월 중 조성돼 환자들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자체와 협력으로 농업을 활용,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 암환자의 몸만이 아니라 정신도 치유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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