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조정지역 "이젠 풀어라" "계속 묶어라" 팽팽

입력 2021.05.13. 17:25 수정 2021.05.13. 17:53 댓글 30개
<'사랑방 뉴스룸' 네티즌 논쟁 가열>
“경기 너무 죽었다” “아직은 더 규제”
“집값 급등지역만 연장” 중재안 제시
"낙후된 북구만이라도 풀어달라" 호소

내달로 예정된 광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와 관련,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실수요자와 서민들까지 피해를 본다'며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부동산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값이 급등한 남구 봉선동과 광산구 수완지구 등 일부 지역만 연장해야 한다는 중재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전남 대표 뉴스 플랫폼인 '사랑방 뉴스룸'에는 광주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닉네임 '광주토박이'는 "조정대상지역은 결코 서민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지역경제를 바닥으로 몰고, 보이기식 결과가 하나도 없는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닉네임 '부동산'은 "부동산 경기는 활성화시켜야지 죽여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다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것은 그야말로 부동산 아마추어 정부인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무분별하게 지정하는 조정지역제도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는 주장했다.

닉네임 '불쌍한 신혼'은 "조정지역 해제가 답이죠. 이것은 신혼부부를 죽이는 정책인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닉네임 '김대중'은 "살던 집 팔고 이사도 못 가는 실정이다. 부동산에 내놔도 거래가 없으니 답답하다. 진짜 서민들까지 죽게 할 셈인가"라며 해제를 호소했다.

반면 닉네임 '흐림'은 "지금 외부 투기꾼들과 광주 토착업자들의 바람대로 조정지역에서 해제하면 상투에 물린 피해는 고스란히 광주시민들만 본다"며 해제 반대의 글을 올렸다.

닉네임 '시민'은 "광주 조정지역 지정은 문재인 정부가 잘한 것이다. 조정지역을 1년 더 연장해야 한다"고 했고, 닉네임 '광주'는 "2030년 1월 1일부로 해제해 주세요. 광주시민들은 2030년 해제를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정해 주세요. 지금도 약합니다",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부탁합니다", "영원히 조정지역으로 묶어주세요" 등의 글도 올라와 있다.

일부 지역만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닉네임 '걱정들 마세요'는 "아마도 부분 지정으로 매듭지어질 겁니다. 봉선과 수완, 학동 3군데만 지정 지속이 유력합니다"라고 전망했다.

'닭이 먼저냐는 달걀이 먼저냐'는 "무조건 싸잡아 규제하는 것은 좀 가혹한 것 같다. 생애 무주택 첫 구입자와 실수요자를 위해 적절하게 풀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닉네임 '1234567892'는 "조정지역 해제 부탁드립니다. 특히 북구는 오래된 아파트들은 매매도 안 됩니다"라고 하소연했고 닉네임 '41554'도 "북구는 좀 풀어줘라. 못사는 동네까지 묶어놓으면 어찌냐"라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일반 주요뉴스
댓글3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