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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오월영령 희생정신 추모한 '함평 흰나비'
입력 2021.05.13. 14:57 댓글 0개
함평군 민주묘지서 흰나비 518마리 방사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군이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3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518마리 나비날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과 함평군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함평군이 직접 키운 518마리 배추흰나비를 국립5·18민주묘지 상공으로 날려 보냈다.
또 5·18민주묘지에 안장된 14명의 함평출신 영령 묘역을 참배하며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정신을 계승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비날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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