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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입력 2021.05.13. 14:00 댓글 0개
연공서열 벗어나 직무·능력 기반 인사체계 마련
【서울=뉴시스】노사발전재단 로고. 2019.11.12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공서열 체계를 벗어나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사체계를 개편한우수 사례가 공개됐다.

노사발전재단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재단에서 올해 '제2차 일터혁신 컨설팅 사례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임금 및 평가체계를 개선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은 '인사노무 혁신'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인천 서구 소재 정신건강의학 전문 병원 인천참사랑병원은 컨설팅을 통해 직무평가를 실시하고 4개의 직무평가 등급을 설정한 뒤, 기본급 범위를 7단계로 나눠 매년 단계적 상승 기준을 마련했다. 이 병원은 이에 기반해 성과목표 달성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경북 포항에 있는 환경설비 전문업체 청인은 컨설팅을 통해 직능급 중심의 평가 시스템에 직무별 평가를 반영해 실질적인 직능급으로 체계를 바꿨다. 회사는 숙련 기반 평가 체계를 통해 평가 결과를 직능급, 승진, 교육 등에 연계해 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례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에선 사례별 성과 분석을 통해 성공 요인을 도출하고 기업 관계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김동배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정승국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질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향후 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6월10일 열리는 포럼은 '일터혁신·스마트공장 연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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