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진로부터 취·창업까지··· 광주 청년·청소년에 희망+

입력 2021.05.13. 13:13 수정 2021.05.13. 13:13 댓글 0개
현장 목소리 반영해 22개 사업 415억원 투입
이 시장 “꿈 잃지 않도록 정책·제도로 뒷받침”
소규모 단순 사업 일방적 나열하기 지적도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청년·청소년 특별주간' 운영의 후속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 70만(19~24세 중복) 청년, 청소년의 진로 모색부터 취·창업 지원 내용을 담은 '희망+(플러스) 정책'을 내놓았다.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주간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수합된 의견을 담은 후속조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청소년 희망+' 정책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부터 닷새간 취업우수 특성화대학인 조선이공대 방문, 청년13(일+삶) 통장 약정식 개최, 청소년 직업체험 특화시설 '청소년삶디자인센터' 방문, 위기청소년 지원시설 방문 및 청소년단체·청소년지도사 간담회,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기업 및 청년 간담회, 광주시민회관 청년창업공간 출범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청년·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6대 분야 15개 청년 지원사업, 4대 분야 7개 청소년 지원사업을 종합 정리했다. 총 415억3천1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 사업에 포함시켜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희망+ 정책'은 ▲사회 안착 지원 ▲일자리 확대 ▲구직활동 지원 ▲금융안전망 구축 ▲지역대학과 연대 등이다.

사회 안착 지원 사업은 취업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 광주청년센터와 함께 운영·실시할 '청년 생활상담소', '청년생활학교', '청년 삶 실태조사',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확대', 청년13(일+삶)통장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고졸청년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참여기간 연장, 광주시민회관 입주 청년창업가 지원 등 일자리 확대 사업은 물론 청년드림수당 5개월 지급, 구직교통수당 30만원 지급 등과 같은 구직활동 내용도 담겨있다.

청년정책 플랫폼 구축, 청년실험실, 청년기자단 등 참여·소통기회 확대 정책, '청년드림은행' 사업,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 등 금융안전망 구축 정책도 포함됐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 광주 17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발전협력단 등 지역대학과의 연대 정책도 추진된다.

'청소년 희망+ 정책'은 ▲진로 모색 지원 확대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학교 밖 청소년 활동지원 ▲청소년 지원 시설 및 지원인력 확충 등이다.

진로체험과 동아리 활동 등 적성 찾기 환경 조성, 광역시 최초 위기청소년 지원 복합공간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자립역량 강화 프로젝트 지원,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의 심화 인턴십 과정 신설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일부 소규모, 단순 사업까지 포함시키면서 일방적 나열하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용섭 시장은 "청년과 청소년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다"며 "진정 성공한 삶은 부와 권력이 아니라 가슴에 품은 꿈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 청년·청소년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껏 꿈꾸고 도전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그리고 행정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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