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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이트클럽 하루 손님 200~300명···방역 비상

입력 2021.05.13. 11:40 댓글 3개
지난 4월부터 목·금·토·일 4일씩 운영
밀폐된 공간서 밀집해 감염 우려 커
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풍선효과'
[광주=뉴시스] =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순천과 여수, 고흥 등 동부권에서 순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동부권은 최근 유흥시설발 집단감염이 지속된 데 이어 나이트클럽까지 확진자가 폭발해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지역 나이트클럽 종사자 1명(1195번)이 지난 11일 확진된 데 이어 전수검사 결과 종사자와 이용자 등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나이트클럽은 지난 4월부터 목·금·토·일 4일씩 운영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0~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이용자들이 몰려 있어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업소 측은 이용자들이 전자출입명부에 등록한다고 했으나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이용자는 750여 명이고 이 중 51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를 폐쇄하고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용자들이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나이트클럽 최초 확진자인 1195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9일 업소 종사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전체 인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가 지난 3일부터 시범 적용 중인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이번 대규모 집단감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여수와 고흥을 제외하고 전제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 순천지역 나이트클럽으로 유흥객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28명으로, 이날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다 확진자 수가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나이트클럽발 이용자들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으로 접촉자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방역망 구축의 관건이다"며 "순천, 여수, 광양 등 동부권 자치단체들이 연합해 공동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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