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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최장 90일 수사 돌입···CCTV 조작의혹 조사

입력 2021.05.13. 05:01 댓글 0개
13일 삼성동 특검사무실 현판식
검사 4명 합류…조만간 1명 추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현주 변호사에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05.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이현주 특별검사가 13일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에 마련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연다.

이 특검은 임명 후 20일간 시설·인력 확보 등 수사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법에 따라 이 특검은 앞으로 60일간 수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더 수사할 수 있다.

이 특검은 법무부에 요청해 검사 4명을 파견 받았고 조만간 1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특별수사관 파견 절차도 진행 중이다. 특검은 파견 검사 5명 이내,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을 각 30명 이내로 둘 수 있다.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 세월호 DVR(CCTV 저장 장치) 수거 등 과정에 제기된 의혹, DVR 관련 당시 청와대와 정부 대응의 적절성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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