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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4월 중국 승용차 판매 12.4%↑..."5월은 반도체 부족 영향"

입력 2021.05.12. 14: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4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4% 늘어난 160만8000대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증권시보(證券時報)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시장신식연석회(승연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전월보다는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 신에너지차(NEV) 승용차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2.8% 증가한 16만3000대에 달했다. 출하량은 214.2% 급증한 18만4000대에 달했다.

메이커별 판매 실적을 보면 상하이GM이 3만602대, 테슬라 중국 2만5845대, 비야디(比DK亞迪 BYD) 2만5450대, 상하이 승용차 1만3004대다.

이중 테슬라는 군사기밀 유출 우려와 모터쇼에서 차주 시위 등으로 여론이 나빠지면서 3월 3만5748만대에서 1만대 가량이나 대폭 감소했다.

1~4월 누계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7% 증대한 670만2000대에 이르렀다. 신장률은 2005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다.

작년 1~4월 승용차 판매가 32.7%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신에너지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 기여했다고 승연회는 분석했다.

승연회는 5월 중국 자동차 판매에 대해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년 대비 신장률이 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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