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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계 인사 뇌물줬다" 함바왕 유상봉, 공수처에 진정

입력 2021.05.12. 13:06 댓글 0개
"검찰 불기소처분 불복"…공수처, 접수·검토
"검·경서 인지 통보 오면 후속 조치할 예정"
[서울=뉴시스] 지난 2011년 7월9일 오후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된 브로커 유상봉씨가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열린 현장 검증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함바왕' 유상봉(75)씨가 과거 자신이 연루된 정관계 인사 뇌물사건을 검찰이 부당하게 무혐의 처분했다고 주장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진정했다.

공수처는 12일 유씨로부터 관련 진정 등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진정이 접수됐다"며 "유씨가 기존에 고소했던 내용에 대해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불복 진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씨는 이른바 함바로 불리는 건설현장 간이식당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고위 인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던 인물이다.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이 유씨로부터 뇌물을 받아 징역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유씨가 자신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관계 인사들과 이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검사를 공수처에 고소(진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진정 이외의 (고소) 사항은 공수처법상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진정 내용을 검토 중이며 경찰이나 검찰로부터 사건 인지통보가 오면 후속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사본의 형태로 접수돼 타 수사기관에 중복 진정 접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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