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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반도체연합 출범···56조원 정부 지원책 통과 촉구
입력 2021.05.12. 12:19 댓글 0개[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대기업들이 연합체를 결성해 수십조원 규모 연방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반도체연합(SAC·Semiconductors in America Coalition)이 출범했다.
SAC 참여 업체는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칩 제조업체와 아마존웹서비스, 애플, AT&T,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버라이즌 등이다.
SA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5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 반도체 지원책을 처리해달라고 의회에 요구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2조3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 포함된 내용이다. 공화당은 대규모 재정지출을 우려하며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존 노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의 광범위한 핵심 분야 지도자와 초당적인 정책 입안자들이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반도체가 필수적인 역할을 한단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계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2분기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심성전자도 반도체 수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줄줄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감축에 돌입한 바 있다. 포드자동차는 2분기 차량 생산이 약 50% 감소하고 올해 회사 매출이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지난달 전망했다.
자동차 기업은 SAC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주 자동차 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들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500억달러 지원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특별 지원을 바라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부족 사태를 기점으로 자국 반도체 연구개발 및 제조 투자를 확대하자고 나섰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을 불러 공급 부족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 → AA+로 강등···전망도 부정적(종합)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예루살렘=신화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스라엘 정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이스라엘 재무부가 19일 밝혔다.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무디스에 이어 2번째다.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재정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리한 경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다소 취약하다"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회계사 얄리 로텐버그는 "이스라엘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감소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S&P 분석가들은 최근 이란과의 대결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우리는 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은 피할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활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대립이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부정적 전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헤즈볼라와의 대립이 이스라엘의 경제, 재정, 국제수지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S&P는 또 2022년 GDP 대비 1.8%, 지난해 6.7%였던 이스라엘의 재정 적자가 국방비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P는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 이스라엘의 과거 회복력과 충격에 적응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 경제는 지난해 2%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에도 0.5%의 성장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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