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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SK텔레콤, 본업 성장에 신사업 확장···목표가↑"

입력 2021.05.12. 08: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본업 성장과 함께 신사업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인적분할이 진행됨에 따라 본업 가치와 투자회사 지분 가치로 나눠 평가했으며 최근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식수 감소도 반영했다"며 "인적분할 이슈 전후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나 견조한 본업 성장과 신사업 서비스 확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중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성장에 따른 본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티맵의 경우 400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FI)로 하반기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머스도 11번가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내일도착'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배송 편의를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 아마존과의 협업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스토어는 11분기 연속 거래액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으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은 3888억원으로 컨센서스(3458억원)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선통신(MNO) 매출은 2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며 "1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126만명으로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해 누적 가입자는 674만명으로, 현재 추세로 연말 1000만명 가까운 5G 가입자가 유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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