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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 방출···최지만은 복귀 임박

입력 2021.05.12. 07:47 댓글 0개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 쓰쓰고 요시토모.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 요시토모(30)를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쓰쓰고를 양도지명한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타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신분이 이관되거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쓰쓰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205홈런을 때려낸 '강타자'다. 2016년에는 44홈런을 날려 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2020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에 나선 쓰쓰고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쓰쓰고는 미국 도전에서 쓴맛을 봤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51경기에서 타율 0.197, 8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올해는 더 부진했다. 26경기에서 타율이 0.167로 더 떨어졌고 홈런은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2시즌 동안 통산 타율 0.187, 8홈런 29타점의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쓰쓰고의 빈 자리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최지만이 메울 전망이다.

최지만은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마이저리그 5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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