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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광주 학교, 18일만에 10곳 감염

입력 2021.05.11. 18:04 수정 2021.05.11. 18:04 댓글 0개


"18일 새 학교 10곳"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최근 18일 새 발생한 광주 학교 감염지는 10곳이나 됩니다. 북구 2개, 광산구 4개, 남구 3개, 서구 1개 학교입니다. 학교 내 총 감염자 수는 25명. 이중 학생은 24명, 교사는 1명입니다.

지난달 23일 북구A고에 1명이 감염된 이후 확산은 계속 됐습니다. 5월에는 1일 북구B고 1명, 2일 광산구A고 1명, 5일 광산구B고 14명이 감염됐고, 10일 하루 동안만 광산구C고 3명, 남구A초1명, 남구A유치원 1명, 광산구D고 1명, 남구A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서구A초 1명이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의 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에는 많은 학생과 교사들이 모여 있는 만큼 의료진의 고생이 컸습니다. 학교에서 자가검사를 실시한 수만 총 6천467건이나 됩니다.

한때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학교.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마주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써야 할 때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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