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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학교·유흥주점' 산발적 확진자 15명 추가
입력 2021.05.11. 14:41 댓글 1개[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에서 콜센터, 초등학교, 유흥주점 등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돼 15명이 추가됐다.
1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구의 한 콜센터와 초등학교 외부 초청강사, 유흥주점, 유증상 검사 등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2519번~2533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2519번·2523번·2525번·2527번·2529번·2530번 등 6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밀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도 나왔다.
광주252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2502번과 지난 7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출입자 명부 등을 확보해 이용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안내메시지를 발송했으며 장례식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와 콜센터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돼 긴급 위험도 평가와 전수검사가 펼쳐지고 있다.
광주2521번 확진자는 서구의 한 초등학교 외부 초청강사로 일부 학생들의 예체능 활동을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체 학생과 교직원 35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서구의 한 빌딩 콜센터 28층에서는 전날 1명(광주2505번)이 감염된 이후 전수검사를 실시해 광주2522번·2524번·2531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 지인 1명 등 총 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콜센터 직원들이 잇따라 감염됨에 따라 긴급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으며 16층부터 30층 이용자 53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2526번과 2528번·2532번·2533번 확진자는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유흥업소 확진자는 종사자 13명, 이용자 3명 등 총 16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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