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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개막 20일로 연기···코로나 확진 배우들 전원 완치

입력 2021.05.11. 10: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뮤지컬 '드라큘라' 전동석, 신성록. 2021.04.28.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개막 전 연습을 중단했던 뮤지컬 '드라큘라'가 공연 개막을 이틀 연기한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11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뮤지컬 '드라큘라'의 개막을 5월20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드라큘라'는 연습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습을 중단했다. 같은 달 28일에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 스태프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오디컴퍼니는 "해당 배우들은 관할 기간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고,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순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가격리됐던 인원들은 지난 6일 마지막 인원까지 모두 해제됐으며, 자가격리 인원을 포함한 연습 참여 인원 전체가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아있는 연습과 리허설 환경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애초 '드라큘라'는 오는 1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 예정이었다. 개막 연기로 취소된 18~19일 회차는 수수료 없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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