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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천주교로 개종···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

입력 2021.05.11. 09:5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임형주(사진=디지엔콤 제공)2021.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천주교 세례를 받고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11일 그의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가 지난 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cpbc(가톨릭평화방송) 본사 10층 성당에서 거행된 세례식에서 조정래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신부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은 직계가족 일부만 참석한 채로 진행됐다.

디지엔콤은 "국내 최초의 사제로 불리는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함은 물론 유네스코 본부가 선정한 '2021년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의 위대한 박애주의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조금이라도 닮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임형주가 세례명을 '대건 안드레아'로 정했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그동안 독실한 개신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천주교와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지난 2003년 김수환 추기경을 단독 면담했다.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2014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 열린음악회에 초청돼 염수정 추기경 앞에서 공연하는 등 굵직한 천주교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 일 오후 6시5분에 방송하는 cpbc FM 라디오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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