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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교촌,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108억

입력 2021.05.11. 09: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코스피 상장 첫날인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타북식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2020.1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3.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78억원이다.

배달·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284곳이며, 폐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얼후라이드'와 올 3월 선보인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월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지난달에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제맥주 사업 진출, 가정간편식(HMR)과 가공소스 사업 등 신사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4일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 경쟁력을 갖춘 양조장과 전국 1280여개 교촌치킨 가맹점 인프라로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빠르게 공략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면서 "올해 30주년으로 의미있는 해다. 가맹점과 동반성장하며 해외·신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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