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동킥보드 타고 광안대교 올라가 해상 투신 20대 구조

입력 2021.05.11. 07:56 댓글 0개
[부산=뉴시스] 부산 광안대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동킥보드를 타고 부산 광안대교에 올라가 바다로 뛰어내린 20대가 부산해경에 구조됐다.

11일 부산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56분께 광안대교 상판 MP21 교각 인근에서 20대 A씨가 50m 아래 해상으로 뛰어내린 것을 광안대교 교량관리처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광안대교 인근 해상에서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신고 4분 만에 A씨를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구조된 A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수영구 남천동 진입로를 통해 광안대교 하판에 진입한 뒤 출입이 통제된 계단을 통해 상판으로 올라가 해상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