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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관련 국민 의견 수렴

입력 2021.05.11. 06:00 댓글 0개
DEPA 가입 관련 공청회 개최
"디지털 뉴딜 이행 도움될 것"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경제동반협정(DEPA·Digital Economy Partnership Agreement) 가입 관련 대(對)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이하 통상절차법) 제7조에 따라 DEPA 가입 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1월7일 발효된 DEPA는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국간 디지털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이다.

정부는 최초의 복수국 간 디지털 단독협정인 DEPA 가입을 통해 역내 디지털 규범논의에 동참하고, 디지털 신기술·혁신 분야 협력으로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공청회는 DEPA의 추진 경과 및 경제적 타당성 검토 발표에 이어 학계·전문가·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양기욱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DEPA는 우리의 가입을 통해 디지털 협력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조기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 고려해 DEPA 가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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