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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금융완화 지속 기대에 런던증시 외 상승 마감...파리 0.01%↑

입력 2021.05.11. 03:2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완화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런던 증시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6.03 포인트, 0.08% 반락한 7123.68로 폐장했다.

구성종목 가운데 60% 내리면서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파운드 환율 상승으로 글로벌 기업주가 매도 우세를 보인 반면 광업주는 강세를 나타내며 장을 떠받쳤다.

베팅주 플러터 엔터테인먼트가 4.00% 급락했다. 투자신탁주 스코티시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는 6.21% 대폭 떨어졌다.

음식 주문배달주 저스트 잇 테이크어웨이 역시 3.33% 밀려났다.

하지만 주택건설주 버클리 그룹은 투자판단 상향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09% 급등했다.

로이드 뱅킹그룹과 항공엔진주 롤스로이스는 2.78%, 2.75% 각각 치솟았다. 자원상사주 글렌코어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주말보다 0.76 포인트, 소폭 오른 1만5400.41로 거래를 마쳤다.

의료기기주 프레제니우스와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가 투자판단 상향에 힘입어 3.85%, 2.08% 크게 올랐다.

자동차주 BMW도 1.84% 상승했다.

반면 음식 배달주 딜리버리는 6.15% 급락했다. 반도체주 인피니온은 2.92%, 지멘스 에너지 역시 2.10% 내렸다.

지난 2018년 독일 증시에 상장한 중국 가전주 하이얼은 0.41% 밀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주말에 비해 0.48 포인트, 0.01% 약간 올라간 6385.99로 장을 닫았다.

은행주 크레디 아그리콜은 3.93%, 다국적 자동차주 르노 3.50% 급등했다.

부동산주 URW SE도 3.2% 치솟았다.

그러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다국적 반도체주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는 2.55% 떨어졌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주 월드라인도 1.99%, 3D 디자인주 다소 시스템은 1.56% 하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주말과 비교해 190.86 포인트, 0.78% 뛴 2만4802.90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와 범유럽 지수 Stoxx 600는 85.10 포인트, 0.94%와 0.46 포인트, 0.10% 각각 상승한 9144.30, 445.39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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