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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 서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 모집 등
입력 2021.05.10. 18:47 댓글 0개[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시 서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대상자 모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그린뉴딜'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도심 주택지역에 태양광 발전 시설·태양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집중 보급,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구는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양동·양3동·농성1·2동·화정2동을 대상으로 총 46억 원 규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사업 대상지 주민들을 상대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접수를 받는다.
한편, 서구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올해 1월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선포했다. 서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5%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 '임신부터 양육까지' 모자보건사업 눈길
광주 서구는 임신 이전부터 출산 후 양육에 이르기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태아 발달 과정 초기에 태아 뇌 발달을 돕고 저체중아 출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엽산을 16주 전까지 임산부에게 총 3개월 분을 제공한다.
임신 16주 이상일 경우에는 태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철분제 5개월 분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난임 지원 사업으로는 체외 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가정에 12차례, 최대 150만 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한다. 고위험 임신부(조기진통 등 18종 진단) 대상자와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지원 사업으로는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몸조리도 돕는다. 오는 22일부터는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완화해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한 '모(母)아(兒)모아 행복보따리 지원사업'도 출생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임신·출산 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생아 건강을 위한 각종 검사비·의료비에도 분야별로 지원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나흘째 이어진 사직 행렬···병원장이 교수 직접 설득하기도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접수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의 처벌이 임박하자 의정 갈등 전면에 나선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광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전공의 빈 자리를 한 달 넘게 메우던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 의사를 표하자 병원장이 직접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2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5일부터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에 이날 현재까지 사직서를 낸 교수는 총 283명 중 92명이다. 조선대 의대 교수는 총 161명 중 46명이 비대위에 사직서를 건넸다.두 비대위는 사직서를 취합해 조만간 학교 측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교수들은 사직서 수리 시까지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하는 준법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대학병원은 교수들의 근무 시간 단축을 우려하고 있다.공공보건의와 군의관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고 있지만, 각 진료과를 진두지휘하는 건 교수(전문의)이기 때문이다.전남대·조선대병원은 환자가 급감한 병동을 통폐합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이미 한 달 넘게 이어진 과중한 업무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수들의 향후 집단행동에 병원 측이 예의주시하는 이유다.상황이 악화일로에 치닫자 전남대병원장은 교수 달래기에 나섰다.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날 오전 본·분원 소속 350명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필수진료 유지를 호소했다.정 원장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 현 상황에서 진료 기능 축소로 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의대 비대위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범위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 보루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를 최우선으로 염두해 두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과의 상황으로 진료 기능을 축소하고자 한다면, 미리 진료처와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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