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청년위원회, 미얀마 '후원금' 전달

입력 2021.05.10. 15:57 수정 2021.05.10. 15:59 댓글 0개
자발적으로 518만원 모금… 41년 전 5·18과 닮아있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연대
청년위 이창준 위원장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광주가 연대해야”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이형석 국회의원) 소속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창준)는 10일 군부 쿠데타 세력에 저항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 518만원을 (재)5·18기념재단(미얀마광주연대)에 전달했다.

광주 북구을 청년 당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석 의원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투쟁은 1980년 5월 광주 상황과 닮았다"며 "미얀마에서 우리 5.18과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응원했다.

이창준 위원장은 "미얀마 시민들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외로운 싸움에 우리가 연대해야 할 때"라며 "모금한 후원금이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사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치료를 돕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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