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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년 채용이 경제 최우선 투자"···연일 젊은층 공략
입력 2021.05.07. 10:42 댓글 0개사회출발자금 지급·주거 안정…청년 사로잡기 나서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중견기업연합회를 찾아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 양성하는 일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최우선 순위 투자라 생각한다"며 청년 고용을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청년층을 상대로 구애를 펼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최병오 형지 회장을 만나 "최근 경총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뵙고 통 큰 청년 채용을 부탁드렸다. 두 곳 회장 모두 '공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산업 분야에는 향후 10년간 58만명이 부족하고 당분간 매년 15만명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며 "이런 때에 좋은 청년들을 교육시켜 채용하면 훗날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업이 투자하는 직업교육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청년직업교육은 추경을 해서라도 재원을 확보하겠다. 청년고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는 세계 경제 회복이 본격화하며 우리 경제의 반등도 더 확실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견기업이 통 큰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고용 문제 해소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잠행을 이어온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다시 공개 행보를 재개하며 '청년 일자리'를 화두로 꺼내들었다.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만나 청년 채용을 부탁했다.
같은 날 녹화한 유튜브 '이낙연TV' 대담에서는 군 제대 청년에게 사회출발자금 3000만원을 주자고 제안했고, 지난 6일에는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를 청년과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쓰자"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수도권 일대에서 배달 라이더 체험도 했다. 2030세대가 주로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을 직접 체험하며 청년층의 어려움을 체감해본다는 취지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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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측,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장관 증인 신청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3차 공판에 출석하기 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었다.왼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4.03.21. suncho21@newsis.com[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병대 전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 측이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는 지난 28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이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 전 장관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신청서에는 지난해 7월 30일 이 장관이 박 수사단장의 수사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결재까지 한 뒤 다음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왜 '사건 이첩을 보류하라'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신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박 전 단장 측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사건을 군검찰이 회수한 것과 박 전 단장의 형사 입건에 대해 이 전 장관이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김정민 변호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 3차 공판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법정에 세울 것이라 밝힌 바 있다.당시 김 변호사는 이 전 장관을 증인 신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재판에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고,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이 (심문이) 끝나면 저희가 이 전 장관을 1번(증인)으로 신청해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국방부검찰단은 지난해 10월 기록 이첩 보류 중단 명령에 대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대령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19일 오전 9시 3분께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은 조사결과를 민간으로 이첩하는 과정에서 항명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이후 박 대령에게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했던 발언 중 일부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상관명예훼손 혐의까지 더해졌다.◎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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