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무등산국립공원에 가면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친환경도시락을 맛볼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무등산 친환경 도시락 DAY'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친환경 도시락을 사전에 예약한 입산객들에게 판매한다.

도시락은 잡곡찰밥, 능이제육볶음, 수제 떡갈비, 참깨우엉샐러드, 보리굴비고추장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도시락 예약은 카카오톡 채널 '무등산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시락을 주문한 입산객들은 무등산 방문 당일 증심사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수령받을 수 있다. 빈 도시락 통은 탐방지원센터에 다시 반납하면 된다.

국립공원사무소는 행사기간 내 도시락 서비스를 이용한 주문자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회수용 방수가방 기념품 제공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공원 내 일회용 쓰레기 저감 등 건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