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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최태원 침묵, 노소영 불참···또 엇갈린 출석

입력 2021.05.04. 18:31 댓글 0개
최태원·노소영 1조원대 이혼소송
변론마다 엇갈린 출석 행보 보여

[서울=뉴시스] 옥성구 박현준 기자 =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1조원대 재산분할을 포함한 이혼소송에 출석한 반면 노소영(59)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불참하며 또다시 엇갈린 출석 행보를 보였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최한돈)는 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은 지난 2월 심문기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혼 소송의 경우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최 회장은 이날 감색 정장에 흰색 셔츠, 파란 넥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다. 그는 출석할 당시는 물론 재판이 끝나고 나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반면 노 관장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사건이 단독 재판부에 있을 당시부터 서로 엇갈린 출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재판부가 변경된 뒤 처음 진행되는 변론기일이기 때문에 갱신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법원은 2017년 11월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 해 2월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이 제기한 소송은 4차 변론기일까지 진행됐지만, 노 관장이 반소를 제기하면서 합의부로 이관돼 다시 시작하게 됐다. 노 관장은 지난 2019년 12월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재산 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 SK 주식의 18.29%(1297만5472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에 해당한다. 당시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1조3000억여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parkh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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