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동부권 지역감염 계속···고흥·여수·순천서 이틀새 15명

입력 2021.05.04. 11:33 수정 2021.05.04. 11:33 댓글 0개
4일 9명 이어 이날 현재까지 6명 추가
고흥은 공무원·여수는 유흥주점 연관
코로나19 진단검사 중인 의료진들. 무등일보DB

전남 동부권 지역 감염이 N차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고흥과 여수, 순천서 이틀새 15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여수와 순천, 고흥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각각 6명, 2명, 7명 등 15명이다.

2일 가장 많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고흥에서는 주요발생지인 고흥읍을 중심으로 밀접접촉자와 주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이어졌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화면사무소 직원의 동료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동급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증상 발현이 이뤄졌던 확진자인 1079번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더불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92번의 경우 앞서 공무원 감염 사례와 별도로 주민 전수조사에서 양성으로 확인, 현재 별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경우 대부분 동선이 고흥지역으로 한정된 데다 일부 확진자만 순천 동선이 파악되고 있어 앞서 순천 지역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다른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여수의 경우 유흥주점에서 근무하는 도우미들로 인한 N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다닌 여수의 한 사우나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사우나를 중심으로 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우나의 경우 밀폐된 공간으로 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유흥주점을 이용한 이들의 가족들도 잇따라 감염됐다.

여수의 한 유흥주점을 다녀와 확진판정을 받은 1080번의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돼 1085번~1086번으로 분류됐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동선이 한정적인 고흥보다 여수 유흥주점을 통한 감염이 사우나를 통해 N차 감염으로 이어진 부분이 현재는 더 위험요소"라며 "사우나를 이용한 이들 중 월권 이용자도 있는 등 이용자가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95명(해외유입 83명)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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