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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정의 달 행사 소규모·비대면 진행

입력 2021.05.03. 15:20 댓글 0개
공예품 만들기·수기 공모 등 가족행사 다양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소규모·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면행사를 최소화하고,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가족 단위 행사로, 5개 자치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센터 안에서 소규모로 진행하거나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구센터는 5월 한달 간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가정의 달 실천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접목했다. 참여자들이 각기 가정에서 가족사랑 실천메시지를 만들고 가족사진 촬영을 릴레이로 진행한 후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서구와 남구센터는 다채로운 공예품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서구센터는 오는 18일에 각 가정에 '달빛 무드등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고, 남구센터는 3일부터 가정에서 함께 하는 빙고놀이, 한지등 만들기, 다문화가족 특별요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북구센터는 3일부터 시설이용자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변화된 가족의 모습 등을 담은 수기를 공모한다. 수상자에게는 가족사진 촬영권과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광산구센터는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각 가정에 '나라별 국기 반달떡 만들기' 재료를 제공, 다양한 문화에 대한 공존과 존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꿔놓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족이 주는 따뜻함과 안정감이 더욱 절실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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