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설> 학교 백신접종, 학생 건강·학습권 향한 교사 마음

입력 2021.05.02. 16:29 수정 2021.05.02. 19:13 댓글 0개
사설 현안이슈에 대한 논평

광주·전남지역 학교 현장에서 백신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12일부터 재개된 특수교육 종사자와 유치원, 초·중·고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남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70.1%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조사한 전남지역 특수·보건교사 등의 접종 동의율 63.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광주 접종률도 65.4%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같은 높은 접종율은 지역 교육당국의 노력과 방역당국을 믿고 참여해준 지역민들의 신뢰도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더욱이 AZ가 최근 '혈전' 발생 등 안전성 논란으로 접종이 보류됐다가 지난 12일 재개됐다는 점에서다.

전남지역 특수교사와 보건교사 등 접종대상자는 2천598명이다. 안전성 논란으로 30대 미만이 제외되면서 당초 3천820명에서 1천200명 가량이 줄었다.

광주지역 특수·보건교사 접종대상자 1천716명 가운데 1천122명이 접종을 마쳐 65.4%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들에 대한 백신접종을 최대한 빨리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이들 접종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광주지역 대상자는 3천672명으로 6월까지 진행된다.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등 관련 교육현장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환영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로인한 교육공백, 교육격차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공교육의 중요성, 학교현장의 대면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사들의 이같은 높은 접종율은 반갑기보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전국 최고의 백신접종률은 지역 교육계의 도덕률에 기인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불안감을 제치고 아이들 건강권을 먼저 생각했을 것이란 점에서다. 차질없는 백신접종으로 교육현장의 안정감을 높여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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