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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90㎝' 20대, 아버지뻘 노인 마구 폭행···영장 검토

입력 2021.04.23. 09:38 댓글 0개
190㎝ 가까운 거구 20대, 70대 노인 폭행
주위에 있던 4명 말렸지만, 폭행 계속돼
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중…구속영장 고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키가 190㎝에 가까운 거구의 20대 남성이 70대 노인을 마구 때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말리는데도 폭행을 이어갔고,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층 내부에서 70대 노인 B씨를 무차별 폭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한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키가 190㎝에 가깝고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4명이 A씨를 말렸지만 폭행을 막을 수 없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폭행으로 여러 곳에 골절상을 당하는 등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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