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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봄에는 봄···이춘제춘 ①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입력 2021.04.23. 09: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해비치 호텔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마이클의 봄 프로모션’

봄이 깊어가면서 '춘곤증'도 점점 강하게 엄습하고 있다.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다스린다'는 뜻의 '이이제이'(以夷制夷)는 이럴 때도 유효하다. 봄이 던진 '나쁜 것'은 역시 봄이 선물한 '좋은 것'들로 해결하면 된다.

춘곤증 해결책은 바로 '봄 요리'다.

봄 제철 식자재는 그 어느 때보다 영양이 충만해진다. 맛과 향은 최고조에 달한다. 기운 없고 입맛 떨어질 때 이만한 보약이 없다. 가히 '이춘제춘'(以春制春)이다.

마침 유명 호텔 레스토랑들이 앞다퉈 '봄 요리'를 내놓고 있다. 특히 한식뿐만 아니라 중식, 양식으로도 즐길 수 있어 더욱더 반갑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2층에서 운영하는 뉴 아메리칸 레스토랑 ‘마이클 바이 해비치’와 프리미엄 중식당 ‘중심’에서 각각 봄나물 요리 프로모션을 연다.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30일까지 ‘마이클의 봄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충남 서산군 달래와 인천 강화도 순무, 제주 유기농 아스파라거스 등 봄 채소를 활용한다.

달래를 갈아 만든 페스토와 바지락 버터 소스를 곁들인 이색 파스타인 ‘달래 페스토 카펠리니’, 봄철 순무와 숭어 회를 페루의 대표적인 해산물 요리 '세비체'(ceviche) 스타일로 만든 ‘순무 숭어 세비체’ 등을 준비한다.

베이글에 훈제 연어와 크림치즈, 제주 농장에서 공수한 유기농 아스파라거스를 채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아스파라거스&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도 있다. 각 1만~2만원대.

[서울=뉴시스]해비치 호텔 '중심'의 ‘봄 특선 오일 프리 프로모션’

중심은 5월31일까지 자연산 ‘참두릅’과 간절기 보양에 좋은 ‘전복’을 활용해 ‘봄 특선 오일 프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름으로 조리하지 않은 중식 요리를 선보여 ‘중식은 기름진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린다.

‘간장소스 두릅 찜’ ‘간장소스 활 전복 찜’ 등을 준비한다. 짧은 시간 많은 양의 증기로 쪄내는 ‘청증'(淸蒸) 방식으로 조리해 식재료 풍미와 식감을 살린다.

독특한 것은 또 있다. 중식에서 쉽게 쓰이지 않는 ‘어간장’이다. 강원 지역 명인인 정영애씨가 만든 어간장을 베이스로 삼아 특제 소스를 만든다. 한국 전통 장 문화와 중화 요리가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두릅 찜 3만2000원, 전복 찜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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