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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건부 장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 곧 시작"

입력 2021.04.23. 08:48 댓글 0개
터키, 1월23일 백신 기술 이전 협약·4월19일 국내 생산 승인
[부다페스트=AP/뉴시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브이의 주사약 병이 14일 헝가리 수도 병원에서 환자에 접종 주사되기 위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2021. 4. 1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터키 보건부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일간 사바흐에 따르면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과학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을 곧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 1월13일 중국 국영 제약업체 시노백이 만든 백신 '코로나백'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다음날 접종을 개시했다. 이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추가 도입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터키는 앞서 러시아와도 백신 확보 협상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은 지난 1월23일 터키 유명 제약업체와 기술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고 타스 통신은 지난 19일 터키 현지 매체 예니샤팍(Yeni Safak)을 인용해 터키 코로나19 과학위원회가 자국내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보건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2078만회 이상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다만 21일 신규 확진자가 6만1900명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자 장관은 "코로나19 규제 완화, 빠르게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신규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다만 이번주 초반부터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감염자 감소 목표가 달성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규제가 시행될 수 있다"고 했다.

터키는 라마단 성월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2주 간 평일 통행금지(오후 7시~익일 오전 5시), 카페와 레스토랑 객장 영업 금지, 예식장과 스포츠센터 폐쇄 등 특별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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