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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주들이 젊어지고 있다"···창업 뛰어든 20~30대
입력 2021.04.23. 06:10 댓글 1개BBQ, 지난해 론칭한 BSK 올해 3월 200호점 돌파…절반이 2030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프랜차이즈 사장의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 40~50대 중장년측이 주로 관심을 보이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80·90년대생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겨난 실직자들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20~30 청년들이 기업 취직 보다 개인 창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2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는 358만21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비자발적 실직자는 전년대비 2만4053명 증가한 184만3913명이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이들을 뜻한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30대가 전년 동기대비 31,2% 증가했다. 30대 남성의 증가율은 42.9%로 전 연령·성별 계층 중 가장 높다. 30대 여성도 23.2% 증가하는 등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폭이 컸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업에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은 또 다른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 대신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20~30대 점주 비율은 2019년 31%에서 2020년 36%, 2021년 4월 기준 약 43%까지 증가했다. 공차는 20~30대 점주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가치 소비 성향이 창업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는 창업을 할 때도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인지 살펴보는 동시에 본인이 실제로 경험한 브랜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 공차 측설명이다.
실제로 공차 2030 가맹점주 중에는 직접 체험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한 경우가 많다. 청주율량점을 운영 중인 허성희 가맹점주는 본인이 경험한 공차만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공차 창업의 계기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20대 초반에 처음으로 공차의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접했는데 내 입맛에 맞춰 티와 당도, 토핑 등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유니크하다고 생각했다"고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경북문경점을 운영 중인 김한욱 가맹점주는 타 음료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브랜드 컬러를 눈여겨보고 매장 운영에 뛰어든 경우다. 그는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배달에 특화된 소형 매장도 창업을 꿈꾸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배달 특화 매장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임대료, 인건비를 아낄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도 점주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너시스 BBQ는 지난해 6월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론칭했다. 5000만원 내외의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BSK는 론칭 이후 6개월만인 12월에 100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올해 3월에 200호점 돌파를 달성했다. 고용 한파 속에서 창업을 선택하는 2030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실제로 BSK의 계약자 절반 이상이 2030세대이며 기존 외식업 종사자는 물론 의류업, 여행업, 체육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층들이 BSK로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초소형 매장 모델 '배달 미니형'을 선보였다. 외식업 종사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을 겨냥한 초소형·소자본창업 모델이다.
지난해 연말에 선보인 배달 슬림형 매장보다 더 작은 9평 남짓의 평수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자본은 약 4340만원 수준이다.
운영 효율성을 위해 기존 스쿨푸드 매장에서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했던 상위 메뉴를 엄선해 판매하고 배달 미니형 매장에서만 주문할 수 있는 신메뉴를 추가한 것도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창업에 나선 MZ세대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업체 중 많은 지점수를 보유하고 있거나 낮은 창업 비용 등을 고려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본인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고려한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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