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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터커는 늘 2루타·홈런 가능한 타자"

입력 2021.04.22. 18: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기아 공격 4회초 1사 1루 상황 3번타자 터커가 땅볼을 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해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한 KIA 타이거즈 터커의 2021시즌 출발이 더디다.

터커는 시즌 초반 15경기에서 타율 0.182(66타수 12안타)에 머물러있다. 지난해 32개나 때렸던 홈런은 아직 무소식이다. 타점도 4개에 불과하다.

답답한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맷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가 곧 감을 찾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터커가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 밀어서 치는 연습을 하더라'는 이야기에 "터커는 그 감을 잡을 수 있다면 전체적인 타격감이 올라오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터커는 늘 2루타도, 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라고 말을 이은 윌리엄스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면 밀어서 빈 공간에 공을 잘 보낸다"고 소개했다.

개막 두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친 터커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기 종료 기준 2할 타율을 찍지 못했다. 3번타자 터커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서 KIA 타선의 전체적인 무게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터커는 21일에도 5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어제는 사실 잘 맞은 타구들이 있었는데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다이빙 캐치도 2개나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한 날이었다"면서 "어쨌든 타자 입장에서는 치는 것이 전부다. 친 다음에 타자가 콘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 뿐 아니라 타자들이 투수들에 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 예년에 비해 개막 전 실전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이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들보다는 상대의 공을 쳐야하는 타자들에게 좀 더 영향을 줬다고 느끼는 듯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방식이었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투수들이 타자들보다 앞선다고 생각했다"면서 "타자들은 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50~60타석 정도 들어섰다. 이제부터는 올라오는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점쳤다.

이날 KIA 선발은 '슈퍼 루키' 이의리다. 앞서 두 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는 그동안 우타자 몸쪽 직구가 잘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부분을 오늘도 잘 콘트롤 할 수 있다면, 다른 공들도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직구 제구를 성패의 중요한 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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