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코로나, 학교까지 침투하다

입력 2021.04.22. 17:18 수정 2021.04.22. 18:02 댓글 9개



"학교로 침투한 바이러스"

중간고사를 앞두고 광주지역 각급 학교들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온 코로나19 바이러스 탓입니다. 중·고등학교와 인근 학원가, 대학교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 닥쳐온 중간고사가 걱정입니다. 대부분 학교가 4월말에서 5월 초에 시험을 치릅니다.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가 이뤄지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최근 일주일만에 광주지역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2곳에선 각각 학생 1명과 2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민주당 담양사무소 관련 'n차감염'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았다, 확진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당국은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학교에서 전수검사를 했습니다.

또한 전남대 교수 2명과 호남대 직원 1명도 감염 돼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방문한 북구의 호프집이 화근이 됐습니다. 해당 술집 사장이 앞서 감염된 것입니다. 남구 봉선동 모 어린이집에선 원생 6명과 교사 3명이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난 18일부터 모두 18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상 감염이 되풀이 되면서 결국 학교에 까지 영향을 끼친 겁니다. 이젠 안전지대가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공동체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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