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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학교·어린이집·사우나'···광주·전남 감염 전방위 확산(종합)
입력 2021.04.22. 17:55 댓글 1개어린이집, 담양 발, 호프집, 교회, 사우나까지
누적 확진자…광주 2339명·전남 1027명 기록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보육과 교육현장은 물론 호프집과 사우나, 도심 대형건물까지 곳곳에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연결고리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요양시설이나 콜센터, 대형 종교시설과 폐쇄형 교육시설 등 '3밀'(밀접, 밀폐, 밀집)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최근에는 가족, 지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초기 방역난(難)이 심화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17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43일 만에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21일 9명, 22일 오후 6시 현재 14명 등 사흘 새 4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12일부터 한 달 동안 54명이던 지역내 감염이 이후 10일(12∼21일) 사이 89명이나 발생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광주 31명을 비롯, 전남 19명, 전북 2명, 서울 1명 등 1주일새 53명에 이른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과 광산구 중국음식점에서 각각 13명과 14명의 n차 감염이 더해지면서 50명을 훌쩍 넘겼다.
남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보육교사 등 최소 10명이 원내 감염돼 가족과 지인 등으로의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광주 2312번)가 인근 대형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이틀째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교사는 지난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주일예배에 참석했고, 전체 교인 3000여 명 중 1700여 명에 대해 선별 검사가 진행중이다.
확산세는 교육계로도 번졌다.
북구 일곡지구 모 호프집을 찾은 전남대 교수 등 6명이 직·간접적으로 감염됐고, 북구 모 여고에서는 고3 수험생 1명이 확진돼 교직원과 학생 등 800여 명이 긴급 전수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대에서는 이틀새 교수 2명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중간고사가 연기되는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고, 확진자가 나온 여고는 오는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어린이집의 경우 '광주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학원밀집지역에 위치해 인근 학교는 물론 학원가에도 코로나19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광주 행정1번지인 상무지구 내 고층 업무용 빌딩과 남구 유명 사우나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각각 입주기관 종사자 전수조사와 접촉자 분류작업이 진행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어린이집, 사우나, 호프집, 소규모 판매점 등은 임시 폐쇄됐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지난해 2월 초 첫 확진자 발생 후 광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38명, 검사인원은 94만5600여 명에 이른다.
전남에서는 이개호 의원 담양사무소 홍보실장의 가족과 완도, 순천 주민 등 이틀새 8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신안과 영암지역에서도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27명을 기록중이다.
전남지역 누적 검사인원은 101만 명이다.
이용섭 광주 시장은 최근 "또 다시 위기"라며 "개인의 이기주의, 일탈 행위로 공동체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자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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