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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뉴욕경찰, '인종 평등' 요구 시위서 "간장" 등 차별발언 들어

입력 2021.04.22. 01:14 댓글 0개
뉴욕경찰 노조, 손해배상 소송 제기
[서울=뉴시스]경찰 제복을 입고 있던 아시아계 미국 뉴욕경찰(NYPD)이 지난달 인종 차별적인 발언과 위협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21일(현지시간) NBC 뉴욕의 보도 장면 갈무리. 2021.04.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경찰 제복을 입고 있던 미국 뉴욕경찰(NYPD)도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듣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도 아시아계 증오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

21일(현지시간) NBC 뉴욕, WABC에 따르면 NYPD 경찰 노조는 빈센트 청 경관을 향해 조롱·위협하며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남성 테럴 하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청 경관은 지난달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인종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시위에서 근무하던 중 하퍼로부터 "간장" 등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하퍼는 청 경관의 어머니를 협박하는 발언도 했다.

하퍼의 이런 발언은 청 경관의 보디캠에 담겼다.

청 경관은 인종 정의와 평등을 위한 시위가 15분이 넘자 반 아시아적인 탄압으로 번진 데 대해 놀랍다고 밝혔다.

NYPD는 하퍼를 수배했다. NYPD 경찰 노조는 하퍼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소송은 테퍼가 왜 아시아계 미국인을 타깃으로 삼았는지 설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16년의 경력을 가진 청 경관은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보디캠) 영상을 보면 나 같은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는 역겹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제복을 입은 NYPD 형사에 대한 언어적인 폭행은 폭력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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