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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롯데쇼핑 월드컵점 관리·감독 강화

입력 2021.04.20. 18:13 댓글 0개
광주광역시청.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20일 롯데쇼핑㈜ 월드컵점의 불법 컨테이너 설치와 무단적치 문제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대부재산의 적정 사용 여부, 불법 시설물 설치 등 위법한 사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6일, 롯데아울렛 검품장 입구에 무단으로 컨테이너가 설치됐다는 민원을 접수해 같은 달 13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롯데 측에 대부계약 위반 사항을 알리고 시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월드컴점은 2차례 입주업체 간담회를 연 뒤 코로나19 감염 장기화로 인한 매출 급감, 재고 급증 등 컨테이너 즉시 철거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철거키로 약속하고 지난달 2일 컨테이너 13동을 모두 철거 완료했다.

컨테이너 철거 이후 검품장 내부 적치공간이 협소해 검품장 입구 인도 위에 상품이 일시적으로 적치되는 상황은 발생했으나, 지난 20일 현장조사 결과 인도와 도로 위에 적치된 상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입주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불법 컨테이너 설치와 도로·인도 위에 무단 상품 적치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요청했고, 불법 컨테이너 설치, 무단 적치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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