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장애인 차별 철폐, 광주시 20년 약속 지켜야"

입력 2021.04.20. 12:36 수정 2021.04.20. 14:11 댓글 0개
41주년 맞는 장애인의 날 맞아 기자회견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 모여 "변화 촉구"
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가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인 차별 철폐 기자회견을 가졌다.

"AI산업 등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이동할 수 있는 권리조차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고명진 활동가는 '인권도시 광주'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장애인들이 느끼는 광주의 사회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제41주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 장애인단체가 20일 광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가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인 차별 철폐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동권 보장, 활동보조시간 확대, 65세 이상 장애인 활동보조, 뇌병변 장애인 지원,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 등 5가지 요구사항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단체는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기본적 권리를 주장하지만, 광주의 정책은 20년 가까이 큰 진전이 없다"며 "40년 전 꿈꾼 장애인의 참여와 평등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뤄지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딸을 둔 장형태씨는 "뇌병변 환자 중 한달 동안 외출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17.8%, 몸이 불편해 평소 외출을 하지 않는 사람은 90%에 달한다"며 "뇌병변 장애인에 대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주간보호시설 등 이용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20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지역 장애인 단체가 41주년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인 차별 철폐 기자회견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인 정책에 대한 지적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으며, 정책상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장애인 정책에 관심이 많은 현 시장님과 함께 장애인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장현기자 locc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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