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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화마을 투기 의혹' 6급 공무원 검찰 송치

입력 2021.04.20. 10:24 댓글 0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 2014년 4월 인천 중구 동화마을 일대 부지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개발 계획이 발표되기 전 아내 명의로 구입하고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 중구청 공무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5일 오후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1. 4.15.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 중구청 공무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 중구청 6급 공무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4월 인천 중구 동화마을 일대 부지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개발 계획이 발표되기 전 아내 명의로 구입하고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관광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내 명의로 1필지를 1억7600여만원에 구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구입한 부지는 현재 두 배 이상 가격이 올라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부지를 구입한 것은 맞으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사실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해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아내가 내부 정보로 취득한 3억36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통해 동결했다.

앞서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했다는 혐의사실 부분은 어느 정도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의자가 그러한 기회를 이용해 해당 토지를 낮은 시세로 매수했다는 점이 현재 소명되지 않고 있다"며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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