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김종국 스타일? 너무 좋다···몸은 성실함 척도"
입력 2021.04.19. 10:2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김옥빈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의 운동 사랑에 웃음을 보이며 호감을 표시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6.6%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김옥빈이 출연해 어머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옥빈은 액션 스타답게 운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설레는 순간에 대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가서 운동을 하는데 해질녘 시간이 좋다. 매일 같은 장소에서 석양을 볼 때 가장 설렌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영상 속 김종국이 자신의 집 방안에 홈트레이닝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죄송한데 옥빈씨가 조금 불편하게 본다. 표정 관리 안 해도 된다. 그냥 편하게 웃어도 된다. 입꼬리가 계속 올라가는데 억지로 잡고 있다. 리액션이 너무 심하면 저희가 모자이크 처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 너무 신기하다. 종국이도 웃고 있고 옥빈씨도 웃고 있다"고 놀렸고, 김옥빈은 "운동은 고통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행복해할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김옥빈은 "가장 좋아하는 걸로 방을 채운다면 '필라테스 기구'로 채우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생 채서진과 함께 생활하는 김옥빈은 주방 일 외에 나머지 일은 본인이 다 하는 편이라며, 결혼 상대로서 자신에게 95점이라는 점수를 매겨 눈길을 끌었다.
본인만의 무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그냥 제 자신인 것 같다"고 웃었다. 김옥빈은 "저는 친구 같은 사람을 원한다. 친구처럼 우정을 나누는 관계가 된다면 평생을 지루하지 않게 해 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종국 같은 스타일은 어떠냐"고 물었고, 김옥빈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김종국 같은 스타일이 좋은 건지, 아니면 몸 좋은 사람이 좋은 건지" 다시 물었고, 김옥빈은 "그걸 무시는 못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몸이라는 게 그 사람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척도다. 제가 한 번 선배님들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근육을 만든다는 건 신기루 같다고 하더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자고 일어나면 사라져버려서 여자들보다 더 관리가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분당 최고의 1분을 끌어낸 주인공은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이 생일 선물로 친한 동생 박군을 5성급 호텔 레스토랑에 초대해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상민 역시 코스 요리 1인분 초대권을 선물로 받은 것이었다. 이 장면은 이날 19%까지 치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온누리에 울리다 기정 광주시장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앞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전시-마당'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전시는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시장에서 유아브(Iuav) 대학 시각예술학부 학생들의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카 포스카리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고,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 도서관서 인문학과 친해져요
- · 소안항일운동기념 전국 학생문예백일장
- · '광주비엔날레 30년 아카이브' 이탈리아 베니스서 막 올랐다
- · 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4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5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6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7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8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9"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10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