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걸어서 5.18까지··· 세월호 기억할 '도보 행진'

입력 2021.04.16. 21:11 수정 2021.04.16. 21:14 댓글 0개
참사 겪었던 청년 세대들의 기억하기
"생명과 존엄이 우선 되는 사회 되길"
16일 광주청년진보당이 기획한 '세월호 7년 후, 우리가 걸어갈 세상 4·16 기억 행진'이 진행됐다.

광주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4.16km 도보 행진이 진행됐다.

16일 오후 4시 광주청년진보당은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란 깃발을 들고 '세월호 7년 후, 우리가 걸어갈 세상 4·16 기억 행진'에 나섰다.

이날 30여 명의 광주 지역 청년과 청소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4.16km 떨어진 5.18민주광장까지 행진했다.

16일 광주청년진보당이 기획한 '세월호 7년 후, 우리가 걸어갈 세상 4·16 기억 행진'이 진행됐다.

행진에 앞서 김수린(27) 씨는 "세월호 참사는 자본과 기업의 이익과 권력 유지가 우선이었던 우리나라의 근본적 문제가 드러난 참사다"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우선시 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청년들은 '잊지 말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번 행진을 기획한 강한솔 광주청년진보당 사무국장은 "세월호 문제가 우리 세대가 직면한 문제점이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청년들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로 도보 행진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장현기자 locc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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