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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한국 펜싱 강국"...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초점

입력 2021.04.14. 20:14 댓글 0개
[진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G-100일인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4.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펜싱의 간판 김정환(38)이 오는 7월23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자신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0도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됐다.

지난해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다소 충격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훈련에 매진하며 성과를 바라보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에 나가지 못해 자신의 경기력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기여한 김정환은 이번 도쿄올림픽 출전은 남다르다.

김정환은 "생애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은 언제나 긴장된다. 그만큼 희망이 있는 대회이고, 어느 국제대회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펜싱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환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더 컸다.

[진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도쿄 하계 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합동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장인화 선수단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선수촌장,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2021.04.14. 20hwan@newsis.com

김정환은 "런던올림픽 이후 한국 펜싱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펜싱 강국이 됐다. 처음 올림픽에 나갈 때는 자신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금메달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남자 사브르는 세계랭킹 1위이다. 단체전 금메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펜싱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올림픽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하늘이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대회가 주는 압박감이 다르다. 처음 올림픽에 나가는 후배들이 있는데 환경적, 멘털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잘 준비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걱정도 했다.

그는 "코로나에 걸려던 오상욱이 어제 퇴원했다. 굉장히 아팠다고 하더라. 지금 코로나에 걸리면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심신이 지치기도 하지만, 올림픽이 중요하기 때문에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은 "코로나 때문에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올림픽 미디어데이를 하는 것을 보니 실감이 난다. 내게 마지막 올림픽이다. 잘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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