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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지역 정치권도 '환영'

입력 2021.04.14. 15:48 댓글 0개
[목포=뉴시스] 유달산에서 바라본 목포대교와 다도해. (사진=목포시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우리나라 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한국섬진흥원의 전남 목포시 유치와 관련, 지역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총선 핵심공약 중 하나였던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확정을 목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섬의 관문 목포 삼학도에 들어설 한국섬진흥원이 국민의 기대에 맞게 제대로 설립될 수 있도록 김종식 목포시장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도 "신안군의 통큰 양보로 이뤄진 협력의 결과"라며 "한국섬진흥원이 출범하면 섬연구·진흥 전담기관으로 향후 체계적인 섬 연구를 통해 국가정책 수립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의원은 이어 "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을 섬주민에게 보장해 드려야 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공약"이라며 "함국섬진흥원이 출범하게 된 만큼 섬이 갖는 공통된 특성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섬 주민의 오랜 숙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도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설립 확정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한국섬진흥원이 국제 섬 네트워크 등 새로운 동력이 되고, 섬 주민을 위한 정책과 섬에 대한 국가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역정치권에서는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공을 들였다.

지난 2016년 국회도서발전연구회 대표를 맡았던 박지원 전 국회의원은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과 8월8일 국가 섬의 날 제정 등에 노력했다.

또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가 된 '도서개발촉진법 일부 개정안'은 김원이.서삼석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오는 8월 출범할 한국섬진흥원은 향후 5년간 생산유발 407억원, 부가가치 274억원, 취업유발 279명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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