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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김인성 "홍명보 감독님 오신 뒤 원팀 강조"

입력 2021.04.11. 19:23 댓글 0개
퇴장으로 10명 뛴 울산, 수원FC에 1-0 승리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김인성이 극장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 안경남 기자 = 극장골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승리를 이끈 공격수 김인성이 원팀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의 지도 덕분에 팀 정신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울산은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9분 수비수 김태현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인성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행진을 달린 2위 울산(승점 20)은 선두 전북 현대를 바짝 쫓았다.

김인성이 해결사였다. 후반 27분 교체로 들어온 김인성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에서 바코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 후 "극장골을 축구하면서 처음 넣은 것 같다. 2년 전에는 오프사이드가 돼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는데, 오늘 이 골이 추후 우승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수비 위치를 지키면서 공격적으로 나가는 걸 주문하셨다"며 "주변에 (이)동준이나 빠른 선수들이 있어서 좋은 상황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잘 됐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승리 후 그동안 부족했던 팀 정신이 오늘 발휘됐다고 칭찬했다.

김인성은 "감독님이 오신 뒤 하나라는 걸 가장 강조하셨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하셨다”며 “많은 경기가 있지만 뛰는 선수, 못 뛰는 선수가 있다.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는 걸 강조하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팀이 강해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극장골을 넣은 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과 포옹하는 김인성.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조지아 국가대표 윙어 바코 합류 후 공격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김인성은 "바코는 드리블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그래서 침투를 할 때 바코가 공을 잡으면 돌아서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부분이 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한일전에 출전했다가 0-3 완패를 경험했던 김인성은 팀 복귀 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울산의 승리를 지켜봤다. 울산은 한일전에 무려 7명의 선수가 차출된 바 있다.

김인성은 "한일전은 개인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다. 더 노력하고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느낀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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