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용섭 시장 지지도 '과반' 무너졌다

입력 2021.04.11. 14:56 수정 2021.04.11. 16:26 댓글 21개
리얼미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지지 57.5%→51.3%→46.1%
주민생활만족도 덩달아 하락
"지역민, 文·민주당 지지 영향"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 2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출범 후 2년6개월 100대 주요성과(30대 핵심성과 포함)와 2021년 15대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과 3달 전 광역단체장 3위까지 한 이 시장이지만 이 기간 10%p 넘게 떨어지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2021년 3월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에 대해 '잘한다'고 답한 긍정평가는 지난달 조사보다 5.2%p 떨어진 46.1%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순위도 전달보다 3계단 내려앉은 8위를 기록했다.

월례로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이 시장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절반을 밑돈 것은 4개월 만이다. 지난해 마지막 조사였던 12월 조사에서 이 시장은 48.3%를 기록한 후 새해 첫 조사인 1월에 57.5%로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실제 무등일보 지난 1월4일과 5일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한국갤럽·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에서도 이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8.9%로 나타난 바 있다.

리얼미터 제공

그러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하고 2월 조사에서 51.3%로 낮아진 뒤 이번 조사에서 46.1%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덩달아 광주시민들의 생활만족도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조사에서 57.5%였던 만족도는 2월 조사에서 54.5%로 낮아진 뒤 이번 3월 조사에서는 53.2%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광주시민 생활만족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위로 전달보다 4단계가 하락해 하위권을 형성했다.

이에 대해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는 "광역단체장들은 소속 정당지지도와 연동되는 면이 있다"면서 "최근 여권의 호남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이 시장 지지율 하락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65.1%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기록하며 광역단체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61.4%, 이철우 경북지사 52.7% 순이었다. 주민생활만족도는 경기가 67.0%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전남이 64.2%, 제주가 64.0% 순이었다.

한편 이번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월22일~3월1일, 3월25~30일 두 번에 걸쳐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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