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10일 자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떨어진 30위를 기록했다.

대신 32주 연속 차트를 지켰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주 26위를 기록하며 31주 연속 차트인,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핫100' 진입 이후 지금까지 상위권인 톱50 밖을 벗어나지 않으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이너아미트'는 지난해 8월21일 세계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들어 조금씩 순위가 하락하던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4일 열린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1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이 곡으로 단독 공연을 펼친 뒤 반등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앨범들도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장기간 머물고 있다. 작년 11월 발매한 앨범 'BE'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36위보다 14계단 하락한 50위에 랭크됐다. 19주 연속 차트 인 기록이다.

작년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은 전주 110위보다 2계단 상승한 108위를 차지했다. 58주째 차트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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